여러분께 다시 한 번 전시회를 안내하게 되어 매우 기​쁩니다. 회장으로서 두 번째로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를 ​준비하면서, 그동안 있었던 많은 일들이 떠오릅니다. 처​음 가입했을 때만 해도 서예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던 ​제가, 지난 일 년 동안 부원들과 함께하며 서예에 대한 ​진정한 열정을 느끼게 되었습니다. 매주 노력하는 부원​들의 열정과 끊임없는 도전 정신은 저에게 큰 감동을 ​주었고, 그 덕분에 우리 동아리는 한층 더 성장할 수 있​었습니다. 서예는 단순히 붓과 먹을 사용하는 예술을 ​넘어, 우리 내면의 세계를 표현하는 멋진 방법이라고 ​생각합니다. 앞으로도 서예 동아리가 계속해서 발전하​고, 더 많은 사람들과 그 아름다움을 나눌 수 있기를 진​심으로 바랍니다. 이번 전시회에 방문하셔서 부원들의 ​노력과 열정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시길 바​랍니다.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.


성균서도회 율전 회장 62대 省進 김가언

흰 종이처럼 펼쳐진 눈밭 위에 자연이 붓글씨를 쓰는 겨​울입니다. 정취 깊은 이 계절에 여러분을 성균서화전에 ​초대할 수 있어 큰 기쁨과 감사를 느낍니다. 올해로 113회​를 맞이한 성균서화전은 부원들이 학업과 일상 속에서도 ​예술을 향한 열정을 잃지 않고, 노력과 창의력을 담아 빚​어낸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. 한 획 한 획에 담긴 ​정성과 마음이 종이를 넘어 여러분께 깊은 감동을 전할 ​수 있기를 바랍니다. 아울러 매주 묵향 가득한 가르침을 ​아낌없이 주시는 초헌 선생님과 효산 선생님, 그리고 찬​조와 응원을 아끼지 않으신 성우동연회 선배님들께 이 ​자리를 빌려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. 을사​년의 첫 장을 여는 이번 전시회가, 다가올 한 해를 아름답​게 그려나갈 수 있는 힘찬 한 획이 되기를 소망합니다.


성균서도회 명륜 회장 63대 정예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