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중용 제1장
43대 초헌 박주열
한문 해서
26*35 cm
하늘이 명하신 것을 성(性)이라 이르고, 성을 따르는 것을 도(道)라 이르고, 도를 닦음을 교(敎)라 이르느니라. 도라는 것은 가히 잠깐이라도 떠날 수 없는 것이니, 가히 떠나면 도가 아니니라. 이런 까닭으로 군자는 그 보이지 않는 바에 경계하고 삼가며, 그 듣지 않는 바에 두려워하고 두려워하느니라. 숨은 것보다 나타나는 것이 없으며 미미한 것보다 드러나는 것이 없으니, 그러므로 군자는 그 홀로를 삼가느니라. 기쁨·성냄·슬픔·즐거움이 아직 발하지 않은 것을 중(中)이라 이르고, 발해서 모두 절도에 맞는 것을 화(和)라 이르니, 중(中)이라는 것은 천하의 큰 근본이요, 화(和)라는 것은 천하의 통달한 도이니라. 중화를 지극히 하면 천지가 편안하며 만물이 잘 길러지느니라.